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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01) 김달국 저 [서른 살 청춘 표류]

저자는 필자가 익히 아는 작가로서 2003년부터 매년 한 권의 책을 쓰고 있는 분이며 그 책들 제목에서도 드러나듯이 그를 대표하는 키워드를 들라면 ‘유쾌’ 와 ‘유머’일 것이다. 그와 나는 닮은 점도 있고 그렇지 않은 점도 있는데 닮은 점을 들라면 서로가 직업이 같고, 60대 아버지로서 30대 아들을 두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 책이 더 가슴에 와 닿는다. 요즈음 우리 주변에는 ‘가정교육’이란 단어조차 모를 듯싶은 어린이와 젊은이가 넘쳐난다. 그래서일까? 저자는 이 책의 서문에서 다음과 같은 말로 우리 세대의 마음을 대변한다. “요즘 청춘의 현실은 부모 세대의 가치관과 경험만으로 살아가기에는 너무 거칠고, 알아야 할 것이 많다. 변화를 바르게 읽고 시대에 맞는 가치관을 가져야 제대로 살아갈 수 있다. 이..

북리뷰 2021.09.06

RL 02 잃어버린 모자

모자를 잃어버린 사람이 한 교회당에 들어가 모자를 훔치려고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그는 기도시간에 손을 쓸 작정이었다. 그때 목사님은 에 대해 설교하고 있었다. 예배가 끝난 후 그는 목사님 앞에 가서 머리를 숙이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오늘 모자를 훔치려 했는데 목사님 설교를 듣고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목사님은 기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아주 잘 생각하셨습니다. 그런데, 나의 어떤 설교를 듣고 마음을 고쳐먹었나요?” 그가 답했다. “목사님께서 간음하지 말라는 설교를 하시는 순간, 제가 모자를 어디다 두고 왔는지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모자를 훔치려던 마음을 고쳐먹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1.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