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의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필자는 먼저 황금률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았다.
1) 맨 처음 이 개념을 도입한 사람은
BC 300년경에 살았던 그리스 수학자 유클리드Euclid로서
그는 하나의 직선을 그어놓고
이 중 어디다 점을 찍으면 가장 이상적인 분할이 될까 생각하다가
이 가로선에 세로선을 하나 그어 사각형을 만들었을 때
사각형의 가로 세로 비율({a + b} : a)과
가로선 전체 길이 대 긴 선분 길이 비율(a + b : a)이 일치 하고
이는 다시 긴 선분 길이 대
짧은 선분 길이의 비율(a : b)이 일치 한다면
{a + b} : a = a : b
이 점이 가장 이상적인 분할점이 될 것으로 생각하였고
위의 수식을 풀었을 때
a와 b의 근삿값은 5/8 혹은 1.618 : 1에 근접하며
이를
외중비(The extreme and mean ratio)로 분할되었다고 정의하였다.
2) 이 후 한참을 지나
이탈리아 수학자인 파치올리(Pacioli, L.)가1509년에
저서 『신성한 비례에 관하여(De Divina Proportione)』에서
이러한 비율을 '신성한 비율(Divine proportion)'이라고 하였으며
3) 황금비의 역수
즉 b : a의 값을 최초로 소수점 단위로 계산한 사람은
케플러(Kepler, J.)의 스승인 메스틀린(Maestlin, M.)인데
그는 1609년 케플러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 수룰 '약 0.6180340'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4) 그 후 이 비율은 여러 이름으로 불리다가
1835년 독일 수학자 옴(Ohm, M.)이
『순수기초수학(Die reine Elementar-Mathematik)』
이란 저서의 개정판에서
der Goldene Schnitt 즉 golden section(황금분할) )이라 표현하였다.
결국
오늘날 우리가 일반적으로 황금률이라 부르는 개념은
어느 누가 어느 한 시점에
황금률이란 독창적 개념을 발표하여 받아들여진 것이 아니라
2000여 년에 걸쳐 여러 학자들이
여러 각도에서 관찰하고 연구하고 경험한 것들이
더하고 더해져서 정립된 개념인 것이다.
will be continued...
'한상석의 얼굴특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얼메(009) 제2장 눈이 둘인 이유 - 자연의 가르침, 삼라만상의 탄생과 운행원리 (0) | 2017.11.14 |
---|---|
사얼메(008) 제2장 눈이 둘인 이유 - 아름다움의 개념 Part 6 결론 (0) | 2017.11.05 |
사얼메(007) 제2장 눈이 둘인 이유 - 아름다움의 개념 Part 5 황금률이라는 Code (0) | 2017.10.29 |
사얼메(006) 제2장 눈이 둘인 이유 - 아름다움의 개념 Part 4 피보나치와 황금률과의 관계 (0) | 2017.10.24 |
사얼메(004) 제2장 눈이 둘인 이유 - 아름다움의 개념 Part 2 황금률과 황금각 (0) | 2017.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