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석의 얼굴특강

사얼메(004) 제2장 눈이 둘인 이유 - 아름다움의 개념 Part 2 황금률과 황금각

白鏡 2017. 10. 20. 16:25

<황금률(黃金律)과 황금각(黃金角)>

 

퀴즈1)

* 아래와 같은 수의 나열이 있을 때 55 다음에 나오는 수는?

1, 1, 2, 3, 5, 8, 13, 21, 34, 55, ----

 

 

 

답은 89.

 

* 89인가?

위에 든 수의 나열은 앞의 두 수를 합하여 다음 수가 되기 때문이다.

 

퀴즈2)

위와 같은 수의 배열을

무슨 순열/수열(順列, linear arrangement)이라 하나?

.

.

.

.

.

답은 피보나치 순열(Fibonacci series)이다.

 

퀴즈3)

위의 숫자들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것 중

무엇의 수를 나타내는 것 일까?

.

.

.

.

.

답은 꽃잎의 수다.

 

꽃잎이 한 장짜리, 두 장짜리도 있나?

그렇다.

 

칼라릴리(Calla lily)는 한 장,

등대풀(Euphorbia)은 두 장이다.

 


그리고 붓꽃(Iris)은 세 장,

무궁화(Hibiscus)는 다섯 장,

코스모스(Cosmos)는 여덟 장,

 

시네라리아(Cineraria) 13 ,

치커리(Chicory) 21 ,

데이지(Daisy) 34 ,

국화과(Mum) 55 장이나 89 장이다.

 

여기서 마지막 수인 89를 앞의 수인 55로 나누면

1.618:1이 나오고

이 비율을 황금률(黃金律)이라 한다.

 

다음으로 해바라기의 경우를 살펴보자.

 

씨앗이 박혀있는 씨방 내 씨앗의 배열은

시계방향과 시계반대 방향으로 서로 교차하는 나선형으로 되어있다.

 

 

나선형의 수는

시계방향이 34, 반대방향이 21개로서

(꽃이 클수록 위의 숫자는 55, 89, 144로 증가한다)

1.6 : 1 즉 황금률로 되어 있고

 

이들 사이의 각도는

제일 바깥쪽 교차점이 137.5도인데

이를 황금각(黃金角)이라 한다.

  

<왜 황금률(黃金律)이라 하는가?>

황금률, 黃金律, golden ratio는 어떤 의미인가?

 

이를 글자대로 해석하자면

‘가장 이상적인 비율/분할’ 내지는

‘가장 아름다운 비율/분할’ 정도 될 것이다.

 

그렇다면

1:1.618이란 비율이 무엇이기에

인간은 이를 가장 이상적인 비율로 여겼을까?

 

황금률은 피보나찌가 발견하고 이런 이름을 붙였나?

 

아니면 누가 언제, 왜 이렇게 붙였나?

 

이런 이름이 붙기 전에는 인간은 이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었나?

 

또다시 의문에 의문이 꼬리를 문다.

 


will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