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석의 얼굴특강

사얼메(008) 제2장 눈이 둘인 이유 - 아름다움의 개념 Part 6 결론

白鏡 2017. 11. 5. 07:40

하나님은 왜 인간의 DNA에 황금률이라는 코드를 찍어놓았을까?’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먼저 황금률이 어디서 나왔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순서일 것 같다.

 

우리가 지금껏 보아왔듯이

황금률이라는 개념은 자연에서 나왔다.

 

자연을 관찰하다 보니 알아낸 것이다.

 

꽃잎의 수와 해바라기 씨앗의 배열에서

피보나치수열과 황금률 그리고 황금각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러한 규칙은 여기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무수히 관찰되는데 그 중 몇 가지만 예로 들어보자.

 

1. 나무 가지치기와 잎차례

(그림 1) 나뭇가지 치기 방식

피보나치, 황금률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림 2) 잎이 줄기에 붙는 배열방식을 나타내는 잎차례

 

피보나치, 황금률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2. 솔방울과 파인애플 껍질의 배열

(그림 3)

3. 달팽이 집

(그림 4)

Snail shells are a lovely example of the golden ratio in nature.


4. 고둥껍질

(그림 5)

 

 

5. 태풍의 눈

(그림 6)

fibronacci in nature

 

6. 은하계

(그림 7)

fibronacci universe


이와 같이 자연계에는

땅 위의 동식물 뿐 아니라

땅 아래 물속의 것들에도

하늘과 땅 사이에 일어나는 자연 현상에도

그리고 하늘 위 별들의 세계에까지도

이러한 법칙이 숨어있는 것이다.

 

그러면 인간은 어떨까?

 

인간 역시 마찬가지다.

희대(稀代)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 1452-1519)

가장 이상적인 몸매를 가졌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대상으로

신체 각 부위를 자와 콤파스로 실측(實測)하여

인체 역시 관절 하나 하나, 마디 하나 하나

철저히 황금률에 따라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림 8) 다빈치가 그린 Vitruvian man('비트루비우스적 인간)


어디 이 것뿐이랴?

 

사람의 귓속 내이(內耳)에는 달팽이를 꼭 닮은 달팽이관이 있고

(그림 9) 내이의 구조


 


인간의 모든 형질을 결정하는 DNA의 구조에까지 황금률이 숨어있다.

(그림 10) DNA


이와 같이 삼라만상(森羅萬象)은 자연 인간 할 것 없이

똑 같은 원리, 똑 같은 법칙에 따라 만들어진 것인데

그 법칙 중 하나가 바로 황금률이고

그것은 세상을 지으신 이가 보기에 가장 조화로운 비율인 것이다.


그래서

우주(자연) 속에 내가 있고, 내 속에 우주가 있다.

즉 자연이 들어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무엇이든 자연(自然)스러울 때, natural(nature + 형용사 형 al) 할 때

편안하고 아름답게 느끼는 것이다.

 

하여

필자에게 '아름답다는 것이 과연 어떤 것이뇨?' 하고 묻는다면

다음과 같이 답하고 싶다.

 

'아름답다는 것은 자연과 가까운, 자연스런 상태를 말한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