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성경해석

데살로니가후서 해석

白鏡 2006. 9. 29. 10:48
 

<데살로니가후서 구문해석>

1:7 환난 받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시니 주 예수께서 저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중에 나타나실 때에


하늘로부터 불꽃 중에 나타나실 때에


이는 그의  주권과  영광과  위엄을  나타낸다(출3:2; 사66:15;계1:13-15).


출3:2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사66:15 보아라, 주님께서 화염에 싸여 오시며, 그의 병거는 마치 회오리바람처럼 올 것이다


1:10 그 날에 강림하사 그의 성도들에게서 영광을 얻으시고 모든

믿는 자에게서 기이히 여김을 얻으시리라 (우리의 증거가 너희에게 믿어졌음이라)

on the day he comes to be glorified in his holy people and to be marveled at among all those who have believed. This includes you, because you believed our testimony


mar·vel〕(marveled;marvel·ing|marvelled;marvel·ling

vt. 이상하게 여기다(wonder), 놀라다, 경탄하다《at



2:3 누가 아무렇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하지 말라 먼저 배도하는

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누가 아무렇게 하여도 = 누가 뭐라 해도


   배도하는 일 - 바울은 주의 날이 임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하여 아직 일어나지 않은 두 가지 현상을 인용하여 증명하고 있다.

그 중에서 먼저 바울은 배도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이러한 바울의 진술은 말세의 징조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에 근거하고 있다(마 24:11, 23, 24).

여기서 '배도'(*아포스타시아)는 정치적, 군사적인 반란을 의미하는 말로서(Bruce), 이것은 마지막 날이  이르렀을  때 하나님을 대항하는 악의 세력이 출현할 것을  의미한다(딤전  4:1-3;딤후  3:1-9;4:3,4).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 - 바울은 주의 날에 이르지 아니함을  증명하기  위한 또 다른 한 가지 현상으로 불법의 사람이 나타나지 아니하였음을 들고 있다. 역사 속에서 사단의 악한 일을 행한 자들이 수없이 많았기 때문에(요일 2:18) 불법의 사람이  누구인지 결정하기는 힘들다. 그러므로 이 인물을 어떤 특정한 인물과 동일시하기 보다는 마지막 날에 나타날 적그리스도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Morris). 특히 '사람'에 해당하는 헬라어 '호안드로포스'(*)는 나타날 적그리스도가 사단 자신이 아닌 사단의 일을 수행하는 인간 존재임을 나타내고  있다(Lenski). 

또한  바울은 '멸망의 아들'을 '불법의 사람'과 동의어로 언급했는데 이는 '멸망되기로 예정한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 호칭은 예수께서 가롯 유다를 지칭하실 때에도 사용하셨다(요 17:12).

이 말은 '불법의 사람'이 아무리 흉악한 계획과 성도를 괴롭히는 일을 행할지라도 종말에는 결국 멸망할 수밖에 없음을 암시한다.


2:4 저는 대적하는 자라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


[표준새번역]살후 2:4

그는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에나 예배의 대상이 되는 모든 것에 대항하고

그들보다 자기를 높이 올리는 자인데,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서 자기가

하나님이라고 주장할 것입니다.


2:6 저로 하여금 저의 때에 나타나게 하려 하여 막는 것을 지금도

너희가 아나니


[NIV]살후 2:6

And now you know what is holding him back, so that he may be revealed at the proper time.


[현대인의성경]살후 2:6

그가 제때에 나타나도록 하기 위해 현재 그를 막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


2:7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 막는 자가 있어 그

중에서 옮길 때까지 하리라


[NKJV]살후 2:7

For the mystery of lawlessness is already at work; only He who now restrains will do so until He is taken out of the way.


[현대인의성경]살후 2:7

이미 불법의 힘이 은밀히 활동하고 있으나 지금 그것을 막고 있는 자는 자기가

옮겨질 때까지 계속 그렇게 할 것입니다.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 '비밀'에 해당되는 헬라어 '뮈스테리온'(*)은 신약성경에서 일반적으로 이전에 감추어졌으나 이제  나타나게  된 하나님의 의도를 가리킬 때 사용되었다(Bruce). 그런데 본절에서는 '불법'이라는 용어와 함께 사용되었으므로 불법의 사람이 숨어 있다가 은밀히 활동하기 시작한 것과 연관이 있다. 불법의 사람을 활동케 한 주체는 사단이다(Morris). 이 사단의 세력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이 세상에서 활동하고 있지만(렘 23:25-27) '막는 자'  때문에  현재로는 은밀하게 활동하고 있을 뿐이다. 당시 데살로니가 교회 내에서 성도들을 미혹하는 거짓 교사들도 바로 이러한 세력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불법'의 비밀은 배도가 일어나고 불법의 사람이 나타날 때(3, 8절) 비로소 그 정체를 드러내고 활동하게 될 것이며 그것은 '막는 자'의 능력에 달려 있다(Thomas).


2:8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저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그때에 - 이 '때'는 '막는 것'이 사라질 때를 가리킨다(Calvin).

즉  '막는  자'가 떠날 바로 '그 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날 것이다(Bruce). 막는 자 때문에 지연되었던 그의 때는 하나님의 허락이 없으면 일어날 수 없다. 그리고 불법의 사람은  미래의  한 기간에 악한 일을 하도록 보장받을 것이며 정해진 그 때에 더 이상 은밀히 활동할 필요없이 공개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그 입의 기운으로 저를 죽이시고 - 종말에 나타날 불법의 사람 곧 적그리스도의 최후가 분명하게 묘사되어 있다. 본 구절에 해당하는 헬라어 '토 프뉴마티 투  스토마토스'(*)는 예수그리스도의 재림 시에 그가 갖고 있는 저항(抵抗)할 수 있는 능력을 문자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Gloag). 

즉 주님의 입김만으로도 적그리스도들을 물리칠 수 있다는 힘찬 표현이다(Milligan). 구약에서도 하나님의 입김은 악한 자에 대한  심판을  상징하는  것으로  사용되었다(욥15:30).

   강림하여 나타나심 -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강조하기 위하여 다른 곳에서 각기 별도로 사용된 단어 '에피파네이아'(*'나타남')와 '파루시아'(*'강림')가 이곳에서는 동시에 사용되고 있다(Robertson).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 재림에 대한 생생한 표현으로 재림 사건이 역사 가운데서 실제로 발생하여 결국 불법의 사람의 파멸을 몰고 온다는 것을 암시한다(Moffatt).


2:9-10 악한 자의 임함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이는

저희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얻지 못함이니라


[현대인의성경]살후 2:9

그 무법자는 사탄의 능력으로 나타나서 온갖 거짓된 기적과 놀라운 일을 보이며

멸망할 사람들에게 갖은 속임수를 다 쓸 것입니다. 그들은 진리를 사랑하지

않으므로 구원을 받지 못해 결국 멸망하고 말 것입니다.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 - 불법한 자의 활동은 사단의 능력에 따라 이루어지며 그것은 모두 거짓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바울은 불법한 자가 나타나 초자연적 행위를 세가지 용어로 사용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먼저

1) '능력'이  언급되었다.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뒤나메이'(*)로 불법한 자의 배후에 있는 이적을 행하는 힘을 가리킨다.

이 말은 내적인 능력을 가리키는 헬라어 '엑수시아'(*)와는 달리 외적으로 나타난 능력을 가리킨다.

2) 두번째로 '표적'(*세메이오이스)은 불법한 자의 행동들이 의미있게 보이는 표시와 증거를 말한다. 

3) 세번째로 '기적'(*테라신)은 사람들이 불법한 자의 행동을 통해서 갖게 되는 경이감(驚異感)을 말한다.


이러한 용어들은 불법한 자가 사단의 능력을 따라서 사용하는 초자연적 능력을 가리킨다.

예수께서도 성도의 구원과 자신의  복음을  확증케 하시기 위해서 능력과 표적과 기적을 사용하셨다(Calvin). 그러나 이제 그것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불법한 자에 의해서 미혹과 파멸의 목적으로  사용되어질  것이다(마24:24).


3:17 나 바울은 친필로 문안하노니 이는 편지마다 표적이기로

이렇게 쓰노라


[표준새번역]살후 3:17

나 바울이 친필로 문안합니다. 이것이 모든 편지에 서명하는 표요, 내가 이

편지를 쓰는 방식입니다.


   나 바울은 친필로 문안하노니 - 이것은 바울 서신을 통해서 일반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표현 양식으로 본 서신이 그의 친서임을 입증해 주고 있다.  바울은  일반적으로 대필자로 하여금 자신의 편지를 쓰게 한 후 마지막 부분에 가서 자신의 독특한 필체로 몇 마디를 덧붙였다(Morris). 본 서신도 마찬가지로 대필시켰지만 인사말만은  친필을 사용했다.

빌레몬서와 같은 짧은 서신에 있어서는 전문(全文)을 바울 자신이 직접 쓰기도 했다(몬 1:19).

그러나 고린도전서(고전 16:21)와 골로새서(골  4:18)는 본서와 같이 끝부분에 자신의 친서임을 밝히고 있다.

이와 같은 바울의 친필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그의 이름으로 위조된 편지를 구분할 수 있는 열쇠가 되었다(Thomas).

   편지마다 표적이기로 이렇게 쓰노라 - 여기서 '표적'(*세메이온)은 '서명' (signature)을 의미한다. 이 단어는 예수의 메시야 되심의  증거를  나타내는 이적을 가리킬 때 '표적'으로 번역되었다.

아무튼 이전의 그의 편지에서 뿐 아니라 이 후에 쓰여질 모든 편지에서 그의 서신의 진위를 구분할 수 있는 증거임을 뜻한다.

이것은 구체적으로 바울의 서명과 같은 효력을 지님을 의미한다.

따라서 여기서 바울은 앞에서 지적한 위험(2:2) 즉 그의 이름을 도용한 위조 편지가 교회 안에 들어오는 것을 암시적으로 경계시키고 있다(Calvin).

당시 거짓 교사들이 사도들의 이름을 도용해 위조 편지를 발송하는 일이 종종 있었고 교회에 적지 않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었다. 

그래서 그의 수신자들이 이를 분명히 구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친필로 마지막 부분을 쓰게 되었음이 분명하다.

 

* References : Mission Delux Bible, NIV Study Bible, 성경주석 web si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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