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석의 얼굴특강

사얼메(014) 제2장 눈이 둘인 이유 - 독서(2) 왜 책을 읽어야 하나?

白鏡 2017. 12. 10. 17:58

사람의 얼굴이 전하는 메시지

서문(序文)

1 사람 얼굴, 모양으로 만들었나?

2 눈이 둘인 이유

1. 많이 보고 많이 배우라

자연(自然)

독서(讀書)

1. 일본의 저력(底力)

2. 독서의 중요성

1)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

 

인간이 깨달아 가는 과정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자연이다.

하지만 사람이 깨달음을 얻기 위해 자연 속에서 일생을 바친다 하더라도

100년도 채 안 되는 짧은 시간 안에 풀 수 있는 자연의 비밀이 몇 가지나 되며

그 깨달음은 몇 사람에게나 직접 전수 될 수 있을까?

 

그래서 사람은 오랜 세월 동안 천천히 아주 천천히 발전해 왔다

 

그러다가

문자가 만들어지고

종이가 만들어지고

인쇄술이 발달하면서

그 발전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졌다.

 

독서란

다른 사람들이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 깨우친 것을

일생을 통해 깨달은 것을

책이란 매개체를 통해 간접적인 방법으로

순식간에 습득하는 요술방망이 같은 것이다.

 

이 얼마나 경이로운 일인가?

 

인간의 구성요소를 여러 형태로 나눌 수 있겠지만

나는 육성(肉性,본능)과 감성(感性)과 지성(知性)과 영성(靈性)으로 나누기를 좋아한다.

 

책 속에는 이 중 무엇에 관한 것이 있는가?


모두 다 있다.

 

그래서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

“만일 당신이 내일 아침 오늘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 깨어나고 싶다면

잠들기 전에 책을 펴 들고 단 세 쪽이라도 읽으라."고 말하고

 

빌 게이츠(William H. Bill Gates III)

"오늘의 나를 만든 것은 어린 시절 동네의 공공공도서관에서 읽은 고전들이다."

라고 말했나 보다.

 

우리가 발을 딛고 서있는 지구는

초속 465m라는 엄청난 속도로 뺑뺑이를 돌고 있지만

정작 우리는 그것이 돈다는 사실조차 느끼지 못한다.

 

왜 그럴까?

지구가 도는 속도만큼 우리도 같은 방향으로 빨리 달리고 있어서 일까?


아니다.

지구야 돌아가든 말든 우리는 그냥 가만히 있다.

아무리 빨리 돌아가도 튕겨져 나가지 않을 만큼

중력이 무게 중심을 단단히 잡아주기 때문이다.

 

지금 세상은 지구가 돌아가는 속도만큼이나 정신 없이 돌아간다.

매일 매일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

그것도 내일 무슨 일이 또 터질지 예측조차 할 수 없는

참으로 다이나믹한 '~~한민국'이란 나라에 살면서

정신줄 놓지 않고 무게중심 바로 잡고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에 오바마( Barack Hussein Obama II) 답한다.

 

'내가 백악관 생활 8년을 버틴 힘은 매일 자기 전에 하는 1시간의 독서였다.

일이 급하게 돌아가고 숱한 정보가 난무할 때

그 속도를 늦추고 다른 입장에서 생각하게 하는 능력을 준 것은 바로 독서였다'

 

그래서 하나님이 눈을 두 개 만드신 모양이다.

한 눈으론 자연을, 또 한 눈으론 책을 읽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