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 우리역사

[스크랩] 고대한국인이 썼던 활을 단궁(短弓)이라 불렀다.

白鏡 2008. 11. 7. 14:45

 

 

 

 

 

 

[밝은 앞날 되시기를][꿈은 이루어진다][꿈은 미래의 현실이다]


백두산 천지 [영원히 살 것처럼 계획하고, 하루 살다 죽을 것처럼 실천하라.]

[ 이상 없는 현실은 무의미하고 현실 없는 이상은 존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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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벽화 수렵도]

 

위 벽화에서 보이듯이 한국 활은 단궁(短弓) 즉 짧은 활.

 

한국인은 왜 단궁(短弓) 즉 짧은 활을 썼을까.

 

 

위에서 보이듯이 같은 길이를 잡아당겼을 때

단궁(短弓)이 장궁(長弓)보다 활의 반발력이 커서

화살이 더 멀리 더 세게 나간다.

 

그래서 한국인은 단궁(短弓)을 썼다.

한국활은 세계 활 중에서 그 길이가 짧기로 유명한데 그만큼 성능이 우수한 것.

 

짧은 활은 만들기가 힘들다.

잡아당겼을 때 힘을 많이 받기 때문에 부러지기가 쉽기 때문.

 

그래서 부러지지 않는 짧은 활을 만드려면 뛰어난 기술이 필요하다.

 

한국활은 단순히 만드는 것이 아니라  

물소 뿔, 대나무, 소심줄, 뽕나무, 참나무, 민어 부레풀, 화피를 써서 만들어진다. 

(아래 기사 참조)

 

한국인이 원래 짧은 활을 쓰는 것은 짧은 활이 휴대가 편하고 다루기 편하다는 게 또 하나의 이유.

 

고대한국인을 뜻하는 동이(東夷)의 [이(夷)]자가 [大 + 弓] 인 것은 

한국인이 큰 활(긴 활)을 써서 그런 것이 아니다.

 

한국인은 단궁(短弓)을 썼고

동이(東夷)의 [이(夷)]자가 [大 + 弓] 인 것은 

大(대) 라는 글자 자체가 고대한국인을 뜻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글자이기 때문.

 

大자는 고대한국인을 뜻하는 글자 (간략정리) <- 관련글

 

 

즉 [이(夷)]자가 [大 + 弓] 인 것은 [큰 활(긴 활)]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활(弓)을 잘 다루는 위대한 사람(大)들]을 뜻한다.

 

단궁(短弓)의 [단(短)]이란 사실은 그 글자 자체가 [한국활]을 뜻한다.

 

[ 豆(두)] 는 지금은 흔히 [콩 두]로 읽지만

사실은 원래는 고인돌을 뜻하는 글자.

 

[ 豆(두)]는 [고인돌 위에 음식 등을 올려 놓고 제사를 지내는 모습]인데

된장, 콩나물 등에서 볼 수 있듯이 한국인은 원래 콩을 즐겨 먹었고 

콩의 원산지가 [한반도-만주]라는 것도 언론 기사에도 나왔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고인돌 주요 분포도] - 출처 :  http://myhome.shinbiro.com/~kbyon/khome.htm

 

한반도에는 세계 고인돌의 절반 이상이 몰려있다. 한국은 고인돌왕국.

 

 

[단(短)]이란 글자 자체가 원래는

[豆(두) 즉 고인돌 지역 사람들이 쓰는 활(矢)]을 뜻한다 하겠다.

 

그것이 차차 [짧다]는 보편적인 뜻으로 쓰이게 된 것.

  

 

고인돌과 피라미드와 인삼 <- 관련글

 

 

[시(矢)]는 지금은 보통 [화살 시]로 읽는데

이는 모양 자체가 [大(대) 즉 고대한국인이 쓰던 것]이라는 뜻.

 

[시(矢)]는 원래는 활과 화살 모두를 뜻하던 것이었는데

후에 차차 [弓(궁)]은 활로 [시(矢)]는 화살로 쓰이게 된 것으로 본다.

 

중국 고전 [산해경]에는 [활을 쏘는 해동(海東) 즉 고대한국의 지도자]에 대해서

여러 번 나오는데 원하시는 분들은 직접 한번 찾아보시기를.

( 직접 찾아보실 때 공부가 많이 되십니다.)

 

한국 활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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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2006.12.07 ⓒScience Times]

 

[발췌]

 

뛰어난 명궁수는 훌륭한 활이 있어야만 만들어질 수 있는 법.

그 솜씨만큼이나 우리가 만들었던 활 역시 세계 최고수준의 성능과 품질을 자랑하는 명품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는지.

우리나라 활의 특징은?

▲ 잉글리시 롱 보우(English long bow).  ⓒ

 

가장 유명한 장궁은 고대 영국인들이 사용했던 ‘잉글리시 롱 보우(English long bow)’이다.

길이가 170~180cm(5피트~6피트)에 달해, 중세 무렵 잉글랜드인들의 평균 신장보다 더 컸다.

 

 

조선시대 각궁의 최대 사거리는 340~360m로, 최대 사거리가 270m 정도였던 잉글리시 롱 보우에 비해 훨씬 길다.

 

 

 

 

 

 

 

 

활은 형태에 따라 직궁(直弓)과 만궁(彎弓)으로 나뉜다.

직궁은 탄력이 좋은 나무를 적당한 길이로 잘라, 양쪽에 줄을 걸어 약간 휘게 만든 단순한 형태의 활이다.

따라서 줄을 풀게 되면 활은 곧은 직선 모양을 가지게 된다.

이에 반해 만궁은 활줄을 걸지 않았을 경우, 보통 활이 휘는 방향과 반대로 뒤집혀 휘게 된다.

따라서 활의 길이가 짧다 하더라도 활이 가진 장력은 엄청나게 강해진다.

▲ 활줄을 걸은 활과 풀어 놓은 활.  ⓒ

우리나라의 활은 대표적인 만궁이다.

특히 중국이나 터키 계열의 만궁은 활줄을 풀어 놓았을 때 완만한 호를 그리며 뒤집혀 휘어지는 데 반해,

우리나라의 활은 거의 원형에 가까울 정도로 극단적으로 휘어진 모습을 가진다.

또한 이 때문에 보통 활들이 시위를 당겼을 때 완만한 ‘C’ 모양을 가지는 반면,

우리나라의 활은 ‘ㄷ’ 모양에 가까울 정도로 당겨진다.

 

활줄을 풀었을 때와 비교하자면 거의 180° 가까이 활이 휘어지는 대단한 유연성과 장력을 가진 활인 셈이다.

덕분에 활의 평균 크기는 다른 활들에 비해 가장 작지만, 사정거리와 성능은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이런 활의 작은 크기와 뛰어난 성능은 말 위에서 활을 쏘는 전투를 가능하게 하는 큰 이점이 되었다.

우리나라의 활이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강한 장력을 가진 또 다른 이유는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만든 복합궁(Composite bow)이기 때문이다.

 

복합궁은 짐승의 뿔이나 뼈, 탄력 좋은 나무, 동물의 힘줄 등 다양한 재료를 접착제로 단단히 고정시켜 만든다.

이렇게 만들어진 복합궁이 대나무나 나무만을 재료로 만든 활(단순궁)보다 탄성이 좋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하지만 복합궁은 재료가 다양하여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다.

아울러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온도, 습도 등에 영향을 많이 받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복합궁 제작은 각각의 재료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온도, 습도에 따른 철저한 관리가 뒷받침되어 주어야만 가능한 것이었다.

▲ 활에 들어가는 재료들 : ① 대나무 ② 소심줄 ③ 화피 ④ 민어부레 ⑤ 물소뿔 ⑥ 실 ⑦ 소가죽 ⑧ 삼베 ⑨ 참나무 ⑩ 뽕나무.  ⓒ


 

우리나라 활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우리나라의 활은 7재(材)로 만든 우수한 복합궁이다.

여기서 7재(材)란 활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7가지의 재료를 가리키는 말로 물소 뿔, 대나무, 소심줄, 뽕나무, 참나무, 민어 부레풀, 화피를 말한다.

이렇게 동·식물성으로 이루어진 7가지 재료가 어우러져 제조되었기 때문에 우리나라 활은 ‘살아있는 활’이라고도 했다.

활의 가장 중심이 되는 부분은 대나무다.

단단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왕대를 길쭉한 모양으로 다듬어 사용한다.

신축성이 좋고 빠르게 제자리로 돌아오는 성질 때문에 활에 사용하기에는 대나무만한 것이 없다.

그리고 그 대나무의 양쪽 끝에는 뽕나무를 잘라 붙인다.

활의 양쪽 끝에 위치한 활줄을 거는 곳을 만들기 위해서다.

뽕나무 역시 탄력성이 좋고 쉽게 부러지지 않는다.

하지만 대나무와는 달리 서서히 신축성을 발휘하기 때문에 활의 유연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 뿔을 붙이는 과정에서 물칠을 하는 모습.  ⓒ

그 다음은 물소 뿔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활의 각궁(角弓)이라는 이름도 물소 뿔을 이용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물소 뿔은 길쭉한 모양으로 얇게 잘라 민어 부레로 만든 어교(魚膠)를 이용해 활의 전면에 단단히 붙여 준다.

뿔 1개를 사용하여 활 반쪽을 붙일 수 있으므로 활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뿔 2개 즉, 물소 1마리분의 뿔이 사용되는 셈이다.

물소 뿔의 특징은 탄력성이 강하면서도 그 강도가 장기간 지속되어 버티어주는 힘이 우수하다는 점이다.

또한 열을 이용하면 자유롭게 다룰 수 있어 작업이 쉽다.

이런 특성을 이용해 활을 쏘는 사람에 맞추어 활의 강약을 조절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그리고 활의 안쪽에는 소심줄을 단단히 붙여준다.

소심줄은 대단히 질기고 탄력이 좋아 활의 신축성과 유연성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잘 말려 다듬어 놓은 소심줄에 어교를 잘 묻혀 고르게 붙여준다.

특히 활의 휘어지는 부분은 좀 더 두껍게 붙여 보강을 해준다.

이렇게 소심줄을 붙인 후에는 한 달 정도를 23~30℃의 방안에서 잘 말려준다.

접착제로 사용된 어교가 습기에 의해 떨어져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그 후에 활은 장인의 오랜 경험이 필요한 정교한 조정 작업에 들어간다.

이 작업은 해궁(解弓)이라고 하여 활에 활줄을 걸어 구부리고, 활의 균형과 강도를 조절하는 작업이다.

이 작업이 끝나야만 활은 비로소 생명을 가지게 된다.

 

 
 


/꿈꾸는 과학 윤나오  blue-feather@hanmail.net

 http://www.sciencetimes.co.kr/article.do?atidx=0000017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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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고대사
글쓴이 : 고견원려왈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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