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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세계지도 뒤집어 보기

白鏡 2008. 11. 13. 06:25

 

  

 

 

 

[밝은 앞날 되시기를][꿈은 이루어진다][꿈은 미래의 현실이다]


백두산 천지 [영원히 살 것처럼 계획하고, 하루 살다 죽을 것처럼 실천하라.]

[ 이상 없는 현실은 무의미하고 현실 없는 이상은 존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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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도 뒤집어 보기

우리나라가 커졌다?

ScienceTimes 2008년 11월 12일(수)

▲ 최근 출판된 새로운 세계지도. 인구수, 이산화탄소 배출량, 자원의 수출입, 에너지 소비량 등을 기준으로 300가지가 넘은 새로운 세계지도가 담겨 있다. 

세계지도는 어느 나라가 얼마나 큰 땅덩어리를 가졌는지를 보여준다.

그래서 우리나라처럼 작은 나라일 경우, 외국인들이라면 어디에 있는지 찾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최근 영국 셰필드대학과 미국 미시건대학의 과학자들이 펴낸 세계지도

'The Atlas of the Real World: Mapping the way we live'를 보면 좀 다르다.

 

이 책에는 366가지의 세계지도가 소개되어 있는데, 이 가운데에는 우리나라가 꽤 큰 나라로 변신하기도 한다.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

영국 셰필드대학의 지리학자 대니 도링 교수와 미국 미시건대학의 물리학자 마크 뉴먼 교수를 비롯한 과학자들은 월드맵퍼(WorldMapper)라는 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월드맵퍼가 하는 일은 땅덩어리 크기로만 그려지는 세계지도를 새로운 관점으로 그리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인구수, 출생수, 자동차 수출입, 자원 수출입, 교육수준, 에너지 소비량 등이 있다.

이렇게 새로운 관점으로 세계지도를 그려보면 우리에게 와 닿지 않았던 사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인구수를 기준으로 했을 때 세계지도. 아시아 국가들의 규모가 커졌다.  ⓒWorldmapper


그럼 인구수로 기준으로 했을 때 세계지도는 어떻게 달라질까?

아메리카 대륙과 아프리카의 경우 전체적으로 크기가 확 줄어든다.

반면 세계적으로 최고의 인구밀집지역으로 꼽히는 중국과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은 영토가 확 커졌다.

우리나라 역시 세계지도에서 차지하는 영역이 넓어졌다.

세계의 사람들은 어디로 여행을 갈까? 2003년 6억6천5백만 명이 해외여행을 했다고 한다.

즉 세계 인구의 10.7퍼센트가 휴가를 해외에서 보냈다는 얘기인 셈이다.

물론 한 사람이 여러 곳을 다니기 때문에 실제로 세계 인구의 10퍼센트가 해외여행을 한 건 아니지만 말이다.

▲ 여행지를 기준으로 한 세계지도. 서구유럽이 전 세계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어찌되었건 세계인들이 선호하는 여행지는 서구유럽이었다.

세계지도에서 서구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46퍼센트로 절반 가량이나 된다.

반면 가장 사람들이 찾지 않은 곳은 중앙아프리카 지역으로, 이 지역은 세계지도에서 0.1퍼센트밖에 안 된다.

▲ 연료 수입으로 본 세계지도. 우리나라가 연료를 해외에 크게 의존하고 있음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에너지 수입을 기준으로 하면 우리나라는 세계지도의 큰 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커진다.

물론 미국과 서구 유럽, 일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말이다.

이 경우 아프리카는 극심한 기아에 허덕이듯 매우 가늘어진다. 

▲ 천연자원 수출량으로 따져본 세계지도. 우리나라는 거의 사라졌다. 


하지만 원유 수출량이나 천연자원 수출량으로 따지면 우리나라는 세계지도에서 사라질 판이다.

그러니 우리나라가 살 길은 과학기술력에 달려 있는 게 분명하다.

그런 만큼 연구개발비에 상당한 예산을 쏟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2004년 연구개발비의 눈으로 세계지도를 그려 보면 미국이 최대국가이고, 그 다음은 이웃나라 일본이다.

우리나라 역시 꽤 많은 돈을 연구개발에 쏟고 있다.

▲ 미세먼지로 인한 사망자 수를 기준으로 한 세계지도. 우리나라에서 꽤 많은 사람들이 미세먼지의 피해를 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새로운 세계지도에서 우리나라는 불명예스럽게도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미세먼지로 인한 사망자를 통해 큰 나라가 되었다.

우리에게 환경적으로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를 파악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책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월드맵퍼 인터넷(http://www.worldmapper.org/)을 통해 새로운 세계지도를 확인할 수 있다.

교육용 자료로 활용해보면 좋을 듯하다.

박미용 기자 | pmiyong@gmail.com

저작권자 2008.11.12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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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고대사
글쓴이 : 대인대의무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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