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얼메(005) 제2장 눈이 둘인 이유 - 아름다움의 개념 Part 3 황금률의 역사
이런 의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필자는 먼저 황금률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았다.
1) 맨 처음 이 개념을 도입한 사람은
BC 300년경에 살았던 그리스 수학자 유클리드Euclid로서
그는 하나의 직선을 그어놓고
이 중 어디다 점을 찍으면 가장 이상적인 분할이 될까 생각하다가
이 가로선에 세로선을 하나 그어 사각형을 만들었을 때
사각형의 가로 세로 비율({a + b} : a)과
가로선 전체 길이 대 긴 선분 길이 비율(a + b : a)이 일치 하고
이는 다시 긴 선분 길이 대
짧은 선분 길이의 비율(a : b)이 일치 한다면
{a + b} : a = a : b
이 점이 가장 이상적인 분할점이 될 것으로 생각하였고
위의 수식을 풀었을 때
a와 b의 근삿값은 5/8 혹은 1.618 : 1에 근접하며
이를
외중비(The extreme and mean ratio)로 분할되었다고 정의하였다.
2) 이 후 한참을 지나
이탈리아 수학자인 파치올리(Pacioli, L.)가1509년에
저서 『신성한 비례에 관하여(De Divina Proportione)』에서
이러한 비율을 '신성한 비율(Divine proportion)'이라고 하였으며
3) 황금비의 역수
즉 b : a의 값을 최초로 소수점 단위로 계산한 사람은
케플러(Kepler, J.)의 스승인 메스틀린(Maestlin, M.)인데
그는 1609년 케플러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 수룰 '약 0.6180340'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4) 그 후 이 비율은 여러 이름으로 불리다가
1835년 독일 수학자 옴(Ohm, M.)이
『순수기초수학(Die reine Elementar-Mathematik)』
이란 저서의 개정판에서
der Goldene Schnitt 즉 golden section(황금분할) )이라 표현하였다.
결국
오늘날 우리가 일반적으로 황금률이라 부르는 개념은
어느 누가 어느 한 시점에
황금률이란 독창적 개념을 발표하여 받아들여진 것이 아니라
2000여 년에 걸쳐 여러 학자들이
여러 각도에서 관찰하고 연구하고 경험한 것들이
더하고 더해져서 정립된 개념인 것이다.
will be continued...